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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비스러운 피리'를 읽고
작성자 김윤진 등록일 08.07.21 조회수 21

  신라를 신문왕이 다스릴 때 삼국 통일 뒤 혼란스러워진 나라 안팎을 돌보느라 무척 바쁜 하루하루를 보냈다. 신문왕이 왕이 된 이듬해 어느 날이었다. 바다 일을 보는 신하 박숙청이 궁궐로 달려들더니 동해 가운데에 작은 산 하나가 나타났다고 하여 그 곳에 가 보니 산은 거북의 머리처럼 생겼고 그 꼭대게에 있는 대나무가 낮에는 둘이 되고 밤에는 하나로 합쳐졌다. 신문왕이 다시 산에 가려고 하였는 데 갑자기 둘로 갈라져 있던 대나무가 하나로 합쳐지면서 하늘이 무너질 듯 요란한 소리가 울리며 땅이 흔들리더니 굵은 빗방울이 8일째 아침이 되어서 잠잠해졌다. 그래서 신문왕은 서둘러 산에 가서 대나무가 있는 곳에 가니 용이 나타났다. 그 용은 큰 보물을 주며 두 대나무중 한 대나무 하나를 베어다가 피리를 만들어 불면 세상이 평화로워질 것이라고 하였다.

  그래서 그 피리를 나라의 보물을 보관하는 '천존고'에 간직해 두었다가 나라에 큰일이 있을 때마다 피리를 꺼내 불게 했다. 그 후 신라에는 100여 년 동안이나 평화가 계속되었다.

  어떻게 낮에는 대나무가 두개였다가 밤이 되면 하나가 된다는 것이 신기하다. 그리고 그 것으로 만든 피리가 세상을 평화롭게 한다는 것이 신기하다. 우리나라에도 이 피리같은 것이 있어 쇠고기 문제, 기름값문제 등을 해결하고 국민과 대통령모두 평화롭게 살았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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