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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녀 지은'을 읽고
작성자 김윤진 등록일 08.07.21 조회수 22

  신라 서라별에 지은이라는 딸이 있었다. 지은은 어려서부터 마음씨가 착하고 부모에게 효성이 지극해 온 마을 안에 칭찬이 자자했다.

  하지만 지은의 아버지는 일찍 돌아가셔 어머니와 지은은 살기가 더욱 어렵게 되었다. 그래서 집안일은 물론이고, 마을을 돌아다니며 허드렛일까지 도맡아 하며 몸이 약한 어머니를 모셨다. 세월이 흘러 어느덧 지은도 서른두 살이 되었다. 그래도 지은은 시집을 가지 않고 어머니를 모시며 살았다. 그러던 어느 날, 지은은 마을에서 제일가는 부잣집을 찾아가서 종으로 써 달라고 부탁하여 주인은 지은이 너무 가엾고 안쓰러워 종살이를 하게해 주었다. 그 대가로 쌀을 10여 석이나 얻게 되어 하루 종일 열심히 일을 했다. 그런데 며칠이 지난 뒤, 어머니꼐서 무슨 일이 있느냐고 물었는데 지은은 말씀을 들려야 하나, 말아야 하나 생각에 빠졌다 그 사실을 말씀들여 두 모녀는 슬피 울었다.

  이때 효종이라는 인정 많은 화랑이 길을 지나가다 이 모습을 보아 벼 100서고가 옷가지들을 지은의 집으로 보냈다. 이 소식을 들은 다른 화랑들도 벼 한 석씩을 모아서 지은에게 보냈다. 그러자 이 이야기를 곧 궁궐에까지 전해져서 왕은 지은이의 집에 벼 500석과 집 한 채를 내렸고 부역을 모두 면제해 주어 지은과 어머니는 행복하게 살았다.

  지은이는 가난하지만 효성이 지극해서 여러곳에서 벼와 쌀을 주어 행복하게 살 수 있었던 것 같다. 나도 지은이처럼 마음씨가 착하고 부모에게 효성이 지극한 사람이 되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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