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늑대가 들려주는 아기돼지 삼형제 이야기
작성자 박가은 등록일 10.09.28 조회수 24

늑대에게...

늑대야, 안녕?? 나는 수회초등학교에 다니는 박가은이라고 해. 네가 나주 힘들겠구나. 사실은 할머니 생신때 케이크를 만들때 필요한 설탕이 없어서 그 설탕을 얻으러 간 것인데 눈앞에 돼지 고기가 있어서 그냥 가면 상할까봐 먹은 건데 말이야. 난 이 책을 읽고 진심을 알게 되었어. 둘째 집까지 갔다가 고기가 눈 앞에 있는 걸 어떻해. 나라도 내 눈 앞에 고기가 있으면 그냥 두고 가기가 아까워서 냅다 먹었을 것 같아. 그 다음 셋째 집으로 가서 설탕을 좀 달라고 했는데 자기 형제들을 잡아먹은 늑대라면서 막 욕을 해댔지?? 그래서 너도 뭐라고 하려고 했는데 그 때 경찰들이 와서 너를 잡아서 감옥에 넣었잖아. 나라면 정말 억울해서 경찰들이 왔을 때 젖 먹던 힘을 다해서 도망을 가서 몰래 몰래 살아갈 것 같아. 그리고 돼지의 세상을 떠나가 늑대의 세상을 만들 것 같아. 나라면... 하지만 넌 도망갈 틈이 없었나봐. 불쌍해 ㅠ.ㅠ 나도 때로는 너와 같은 종족의 늑대가 너무 무서워. 그리고 더군나나 구미호는 너와 비슷한(?) - [조금 관련 있는] 그런 종족 이어서 네가 너무 무서워. 가까이만 가도 나를 물을 것 같아. 하지만 마음이 넓은 네가 이해하고 돼지들을 사랑해 주어야 하지 않겠니? 지금도 돼지를 잡아 먹으면 더 많은 오해를 받게 될 거야. 나도 동물 돼지는 싫지만 돼지고기는 정말, 짱!! 이더라~~ 너도 돼지를 너무너무 사랑해줘. 내가 나중에 돼지를 만나면 늑대는 나쁜 동물이 아니라고 다 설명해 줄게. 걱정 덜어내고, 화이팅~~!! 안녕...

2010. 9. 28. 화

너를 믿는 가은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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