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총이 들려준 이야기'를 읽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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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김윤진 | 등록일 | 08.07.20 | 조회수 | 20 |
태종 무열왕이 나라를 다스릴 때 원효 스님이라는 사람이 있었는 데 태종 무열왕의 둘째 딸 요석 공주를 만나 혼인을 하게 되었다. 몇 달 후 원효 스님과 요석 공주는 아들을 낳았는데 자신의 원래 성을 따라 아이의 이름을 '설총'이라고 지었다. 설총은 여러 가지 학문을 익혀서 어른이 되서도 신라에서 뛰어난 열 명의 학자 가운데 한 사람이었다. 그러던 어느 날, 신문왕이 설총을 궁궐로 불러 이야기를 해 달라고 하여 설총은 화왕이 세상을 처음 왔을 때의 이야기를 해 주었다. 봄이 되니 하왕이 피어나 여러 가지 꽃들이 화왕을 찾아왔는 데 그 중에 장미라는 꽃이 걸어왔다. 화왕의 앞에 서더니 장미는 "대왕의 높은 덕망을 들었기에 대왕을 모시려고 왔습니다."라고 말을 하니 화왕은 장미의 아름다운 미모에 넋을 잃어 장미를 자신의 옆자리에 두었다. 그때, 구석에 있던 장부가 화왕 앞으로 나왔는데 아까전에 왔던 장미와는 딴 판이어 말도 대충하였다. 그때 장부가 "대체로 임금된 사람치고 간사라고 아첨하는 이를 가까이하지 않는 사람이 드물니다. 또 정직한 사람을 가까이하는 임금도 많이 않습니다."라고 말을 하였는데 그 말은 훌륭한 인재를 알아보지 못한 자신을 비웃는 말이어서 화왕에게는 가시와 같았다. 하지만 바로 장부의 깊은 뜻을 알아 진실된 사람을 알아보았다. 그 이야기를 들은 신문왕은 이 이야기를 글로 남겨 교훈으로 삼도록 하였다. 나도 이 이야기에 나오는 화왕처럼 겉모습으로만 판단하는 사람이 되지 않았으면 좋겠고 이 세상에 이런 사람이 없었으면 좋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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