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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제상의 충성'을 읽고
작성자 김윤진 등록일 08.07.20 조회수 17

  박제상은 신라의 사람이었는데 내물왕의 셋째 아들 미해 왕자를 왜나라로 보냈고 눌지왕의 아우인 보해를 고구려로 보냈는데 두 나라에서는 이들을 붙잡아 둔 채 돌려보내지 않았다. 그래서 눌지왕은 슬픔에 잠겼는 데 하루는 박제상을 불러 두 분을 모셔오기로 하였다. 박제상은 먼저 바닷가로 가서 보해를 기다렸다. 보해가 온 후 배를 타고 신라로 도망을 갔는데 뒤늦게 사실을 안 장수왕이 군사 수십 명을 모내 뒤를 쫓게 했다. 하지만 배는 멀리 갔다. 그래서 군사들은 배를 향해 화살을 쏘았는데 보해가 고구려에서 지내는 동안 늘 주위 사람들에게 친절하고 따뜻하게 대해주어 군사들이 화살촉을 모두 빼고 화살을 쏘아 두 사람은 무사히 신라로 돌아갔다.

  눌지왕은 잃어버린 아우를 다시 만나서 너무 기뻤다. 하지만 미해가 더욱 그리워졌다. 그래서 박제상이 미해도 모셔오기로 하였다. 박제상이 배를 저어 왜나라에 도착하여 꾀를 내어 미해와 만날 수 있게 되었다. 박제상은 미해와 늘 함께 지냈지만, 왜나라 왕에게 의심을 살 만한 행동은 조금도 하지 않았다. 그런데 어느 날 박제상은 미해를 신라로 보냈다. 그 사실을 알게 된 왜나라 왕은 박제상을 옥에 가두어 호통을 치다 부귀영화를 누려주겠다고 하였다. 하지만 박제상의 굳은 마음은 변하지 않아 박제상을 '목도'라는 섬으로 보낸 후 불 속에 가두어 목숨을 빼앗고 말았다.

  박제상이 너무 불상한 것같고 애국심이 강하고 자신이 맞은 일에 최선을 다하는 사람같다. 나도 박제상처럼 애국심이 강하고 내가 할 일에 최선을 다하는 사람이 되어 행복하게 살았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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