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팔꽃 모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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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백혜원 | 등록일 | 12.01.31 | 조회수 | 31 |
아기 병아리들이 태어났습니다. 서로 빨리 나오려고 야단입니다. 막내 병아리는 모자를 쓰고 나왔습니다. 어? 이 녀석 좀 봐? 머리에 알 껍데기가 붙어 있었습니다. 엄마가 웃자 다른 병아리들은 막내의 모자가 부러웠습니다. 다른 병아리들은 막내를 쳐다 보았습니다. 엄마닭이 다른 병아리들한테 모이를 찾으려면 운동을 열심히 해야된다고 했습니다. 엄마닭이 아기병아리한테 운동을 가르쳐주었습니다. 그러자 병아리들이 돌을 쌓아놓은 것처럼 다른 병아리들의 등에 자꾸만 올라가려고 했습니다. 또 병아리들은 막내병아리가 시키는데로 한줄로 섰습니다. 엄마닭은 또 병아리들을 빨리걷는 연습을 시켰습니다. 그래도 병아리들은 사방으로 흩어져서 걸었습니다. 그러자 막내가 '앞으로 나란히' 라고 명령했습니다. 그러자 병아리들은 한 줄로 똑바로 걸어갔습니다. 병아리들은 달리기를 하였습니다. 막내도 힘껏 달렸습니다. 그런데 막내의 모자가 벗겨졌습니다. 막내는 슬펐습니다. 왜냐하면 알 껍질 모자가 벗겨져서 깨졌으니까요. 막내는 울려고 했습니다. 다른병아리들이 나팔꽃과 호박꽃을 찾았습니다. 병아리들이 그 나팔꽃과 호박꽃을 머리에 써봤습니다. 다른 한 병아리가 막내에게 나팔꽃모자를 씌워주었습니다. 막내 병아리는 다른병아리들 한테 고마웠습니다. 나는 막내 병아리 처럼 내가 아무리 좋은것을 가지고 있어도 자랑하지 말아야겠다고 생각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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