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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의 덕목 : 용기와 결단
작성자 수회초 등록일 08.07.15 조회수 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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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려와 섬김의 바른 품성 함양을 위한 지도 자료입니다.


4월의 덕목 내용 : 용기와 결단

활용 대상 : 학생, 교직원, 학부모 

 

 

* 다른 사람이 비웃거나 동조하지 않더라도 올바르다고 생각하는 바를 수행할 수 있는 것도 용기있는 사람만이 가능하다.’

*‘진리와 정의는 용기있는 자들에 의해 발견되고 지켜져 왔으며 기회 또한 용기있는 자들의 것이었다.

* 용기란 반드시 떠들썩하게 나서는 것만이 아니라 내성적이고 수줍은 아이에게도 조용한 용기가 있을 수 있음을 알리자.’


용기(Courage)란 무엇일까요?

  용기는 위험 앞에서도 꿋꿋하게 굽히지 않음을 말한다.  그것은 정말 어렵고 무서운 가운데서도 행해야 할 바를 행하는 것이다.  용기는 포기하거나 그만두고 싶을 때에도 과감히 나서는 것이다.  때때로 용기는 위험을 알면서도 그것에 굳건히 맞서는 것이다.  결심을 하고 결단을 내리는 경우에도 용기가 필요하다.  용기가 없을 경우 우유부단하게 되며 결국 시기를 놓치게 되어 불행을 자초할 수도 있다.  햄릿의 비극은 그의 우유부단함에서 온 것이기도 하다. 

  용기는 비겁이나 비굴과도 구분되어야 하지만 그렇다고 오만이나 만용을 부리는 것도 아니다.  용기가 필요없거나 무의미할 때 용기있는 척하는 것은 만용에 지나지 않는다.  용기는 무조건 돌진하는 무모나 저돌과도 다르며 때로는 2보 전진을 위해 1보 후퇴할 수도 있는 것이 진정한 용기이다.  그래서 용퇴(勇退)라는 말도 있다.  용기는 비겁과 만용의 중용인 것이다.

  용기는 새로운 일을 하거나 어려운 상황을 만났거나 잘못을 저지른 이후에도 필요하다.  다른 사람이 비웃거나 동조하지 않더라도 올바르다고 생각하는 바를 수행할 수 있는 것도 용기있는 사람만이 가능하다.

  용기는 가슴의 덕이라고 한다.  용기는 머리로 생각하기보다 가슴으로 느끼는 것으로부터 나온다.  용기는 자신을 알고 자기가 할 수 있고 해야 할  바가 무엇인지를 깊이 인식하는 일에서 생겨난다.  용기는 정의로움으로부터 나오며 정의가 결국 승리하리라는 믿음에서 생긴다. 

  때로는 사랑이 우리에게 용기를 줄 수 있다.  사랑은 우리에게 두려움에 굴하지 않고 옳은 것은 행할 수 있는 힘과 용기를 줄 수 있기 때문이다.

  왜 용기가 필요할까요?

  용기는 두렵거나 불확실할 경우 우리가 가져야 할 덕목이다.  우리가 어떤 일을 수행할 수 있을지 확실하지 않을 경우가 있다.  어려운 상황에 직면해서 그 누구의 도움도 없이 홀로 있다고 느낄 때가 있다.  이런 경우 용기는 중대한 일을 수행하게끔 도움을 준다. 

  용기가 없을 경우 사람들은 손쉬운 일만을 행하게 될 것이다.  아무도 어려워 보이는 새로운 일을 수행할 수가 없게 될 것이다.  누구나 다른 사람이 행하는 일만을 따라서 할 뿐, 비록 그것이 그른 줄을 알고서도 달리 행동함으로써 남들보다 두드러지는 것을 피하고자 할 것이다.  사람들은 쉬워 보이는 일만을 행함으로써 무사안일주의에 빠지게 되고 일상에 묻혀 평범함을 즐기게 될 것이다.  

 진리와 정의는 용기있는 자들에 의해 발견되고 지켜져 왔으며 기회 또한 용기있는 자들의 것이었다.  용기가 없으면 설사 기회가 와도 그것을 잡을 수가 없다.  용기 있는 자만이 책임을 질 수 있고 비겁한 자들은 책임을 회피하고 남에게 전가하기에 바쁠 뿐이다.

  소중한 것을 찾아내고 지키는 용기는 때때로 상당한 희생의 감수를 요구하기도 한다.  그래서 살신성인(殺身成仁)이라는 말도 있다.  다시 말하면 자신을 죽임으로써 큰 사랑을 이룬다는 말이다.  신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나 어느 정도 희생을 치를 용기 없이는 가치있는 소중한 것을 쟁취할 수 없는 것이다. 

  어떻게 용기를 익혀야 할까요?

  어렵고 두려울지라도 옳은 것이라고 생각하는 바를 행동으로 옮기고자 노력하고 용기있게 자신의 잘못을 시인하고 그로부터 배우며 개선을 위해 노력해보자.  새로운 일을 시도해 보고 내키지 않더라도 새로운 운동이나 일을 배우도록 힘써 보자.

  상대를 알지 못할수록 두려움이 커지는 법이다.  두렵게 생각하고 있는 것을 이해하고자 노력해 보고 그게 사실 그런지 아니면 나의 상상에 불과한지 확인해볼 필요가 있다.  타인의 도움이 필요할 경우 도울 사람이 있다고 생각해 보자.  옛부터 신은 스스로 돕는 자를 돕는다고도 하지 않았는가.

  비록 친구가 그릇된 일을 행하면서 우리에게 권할지라도 우리는 스스로 옳다고 생각하는 바를 고수하고 타인들이 비웃고 동조하지 않을지라도 심호흡을 하면서 가슴에 용기를 모아보자.  평소에 요가, 기공 등으로 내공에 힘를 기르고 호연지기를 키워보자.  두려울지라도 과감히 나아가 두려움의 정체를 느껴보고 그럼으로써 돌파하도록 시도해 보자.

  역시 가정에서 부모의 용기와 결단력은 최상의 교사임을 잊지 말자.  그리고 어린이의 아무리 작은 용기라도 칭찬을 아끼지 말자.  용기있는 행위는 어느 것이든 쉽지가 않다.  그것은 불확실성에 대한 두려움과 뛰는 가슴을 견뎌내야 한다.  이런 과정을 감수한 어린이의 용기는 칭찬을 받아 마땅한 것이다.  그 시도의 성패와 무관하게 시도하는 용기 그 자체가 소중한 것이다.

  새로운 음식의 시도, 새 친구에게 말 걸기, 어려운 책 읽기, 익숙하지 않는 행위의 시도 등을 칭찬하자.  특히 나쁜 일에 동참하지 않기,  유혹에도 불구하고 참말하기 등 도덕적 용기는 크게 칭찬할 만하다.

  용기, 만용, 비겁 등을 구분해서 설명하라.  용기란 반드시 떠들썩하게 나서는 것만이 아니라 내성적이고 수줍은 아이에게도 조용한 용기가 있을 수 있음을 알리자.

꿈과 사랑이 넘치는

- 수 회 초 등 학 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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